[디지털데일리]
'M365'와 결합한 한국형 SaaS 그룹웨어 '깃고'(Gitgo)…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 최적"
- 클라우드 기반 협업솔루션 장점, 모빌리티·보안 환경도 강화
입력2023.11.16. 오전 11:14 / 수정2023.11.16. 오후 5:53
양하민 기자
업종에 따라 또는 근무자의 근무 형태에 따라 기업들은 최적화된 비대면 업무 프로세스를 도입함으로써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에따라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에서도 기존보다 원활하게 소통하고 일할 수 있는 업무시스템의 지원, 소프트웨어의 혁신에 대한 요구도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비대면 디지털 워크플레이스(작업공간)에서도 기존의 대면 업무와 동일한 수준의 소통, 협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 때문에 장소에 상관없이 최적화된 커뮤니케이션과 업무 처리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협업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M365 코파일럿'과 같이 '생성형 AI'에 기반한 혁신적인 오피스 소프트웨어 및 협업솔루션이 출시되면서 이같은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의 혁신을 더욱 앞당기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의 상황에 맞는 협업 프로세스 최적화에 큰 강점을 가진 국내 전문 솔루션기업들도 관련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로 국내 클라우드 관리·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에쓰핀테크놀로지를 꼽을 수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쓰핀테크놀로지는 생성형 AI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그룹웨어를 쉽게 도입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에쓰핀테크놀로지는 SW인 'M365'와 에쓰핀테크놀로지의 SaaS형 전자결재 '깃고'(Gitgo)를 함께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인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최적화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통합 협업 공간을 비롯해 그룹웨어 및 지식관리, 공동 문서 작업, 이메일, 일정, 회의 등 '협업과 소통'을 위한 기능이 필수적이다.
또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의 핵심 요구사항인 모빌리티, 통합 보안, 데이터기반 업무지원 등도 원활하게 이뤄지야한다.
에쓰핀테크놀로지가 선보이고 있는 '깃고(Gitgo)'는 'M365'의 핵심 기능인 '팀즈'(Microsoft Teams)에서 바로 쓰는 한국형 SaaS 그룹웨어라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전자결재, 조직도, 근태관리, 게시판 기능을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협업 솔루션이다.
M365, 특히 팀즈에 통합된 형태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한 전자결재, 근태관리 등 그룹웨어 기능을 제공한다.
에스핀테크놀로지측은 "M365에는 좋은 기능이 많으나 국내 정서에 맞지 않거나 국내에 필요한 기능들 중 부족한 부분이 있어 고객 요청에 따라 '깃고' 서비스를 따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지 않는 전자결재 서비스 등 기능을 통합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시장의 큰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깃고를 이용하면 각각 별도 솔루션을 도입하지 않아도 다양한 업무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
'깃고'를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협업 기능들은 국내 기업의 업무 환경을 최적 반영했다는 평가다.
먼저, '깃고' 서비스에는 각종 기안, 연차 사용 등 35종의 전자결재 기본 양식이 포함됐다. 그 외에도 필요한 양식이 있다면 사용자가 언제든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또 깃고 전자결재는 조직도와 연결된 결재라인과 인장박스 기능으로 기안 현황을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번거로운 결재 현황을 메일·봇 알림 기능을 통해 알려준다.
아울러 깃고는 다양한 기기에서 조직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M365와 계정 연동으로 PC,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조직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깃고는 조직도와 메일, 메신저를 연동해 임직원의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 아웃룩, 팀즈와 연동돼 임직원의 일정 확인, 메신저 보내기, 메일 보내기, 콜 기능까지 제공한다. 조직도에 연결된 전화번호는 PC의 경우 팀즈로, 모바일의 경우 자체 휴대폰 전화로 연결된다.
깃고는 무증빙 경비지출관리 프로그램인 '비즈플레이'와 연동할 수 있다. 영수증 없이, 무증빙으로 경비지출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회사측은 "비즈플레이 자체가 무증빙 경비지출관리 프로그램이다 보니 웹에서 간편하게 경비지출관리를 할 수 있다"며 "결재가 필요한 경우 깃고와 연동해 전자결재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깃고는 아웃룩에서 제공하지 않는 이메일 대용량 파일 첨부 기능을 제공한다. 메일 첨부 파일 용량이 작은 경우 파일 변환이나 링크 공유를 해야 하는 등 번거로울 수 있다. 깃고에서는 최대 2GB까지 대용량 첨부가 가능하다.
한편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맞춤형 기능도 포함됐다.
시차 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를 제공한다. 기본근로, 재택근로 등 사용자의 근로 유형을 선택할 수 있고, 출퇴근 또한 클릭 한 번으로 처리할 수 있다. 직원들은 스스로 깃고에 들어가 출퇴근 버튼을 눌러 근무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각종 휴가 및 출장 등 인사 기록 관리 기능도 포함됐다. 원격지 및 재택근무의 경우 출퇴근 기록관리, 접속 IP 관리가 가능하다.
회사측은 "주 52시간 근무 등 업무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협업툴에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왔다"며 "깃고는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만들어진 솔루션"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양민하 기자(ym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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